ㅡ11월 슬기로운 주말 소비생활-생일케익 27,000 원과 크록스신발
11월은 두찌가 1년전부터
기다렸던 달이다.
바로 자기 생일이 있기 때문이지..
생일 다음날은 또 내년 생일을
기다리는 초등학생 두찌의 모습이
참 귀엽기도하고
웃기기도 하다.
나에겐 이런 동심이 언제 사라진건지..
내 생일은 이제 별로
기대되지도 않고 나이도 어느순간
깜빡깜빡하게 된다..
"내가 몇살이었더라~?!!"
암튼 오랜만에 아이들과
키즈카페를 가서 신나게 노려고 예매를 했는데..
초등학생 고학년과 저학년이 가기에
이제 키즈카페는
애매한 나이가 되어버렸다..
아기들한테 자꾸 양보해야되고
조심해야하니
맘껏 놀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어른들 놀이를 하려니
아직은 어린 애매한 주니어 시기라서
놀 곳이 마땅치않다.
그래도 잘~ 놀고 저녁에 부랴부랴
집 앞에 빵집에서 케익을 샀다..
요즘 말이 많은 곳인데
사장님 내외만 남아있는 모습이 씁쓸하기도하고
대기업의 이기적인 행보에 힘든건
자영업자밖에 없다는걸
다시한번 실감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물가따라
케익값도 너무 올라서
부담되는것도 사실이다..
기본 생크림케익이 요즘
제일 맛난다고 생각되어 구입한
딸기 생크림케익💖
27,000 원!
라떼는 말이야~
케익 하나에 만원정도 했었던거 같은데^^;;
암튼 자기 생일이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케익에 초를 꼽고 소원을 비는 2호!
아프지말고 건강하게만 자라자!!!
다음날 2차 생일선물 겸
한 해가 다르게 크는 아이들을 위해
방한화를 사러갔다.
사실 인터넷에서 사는게 저렴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자기맘에 안들면 비싸도 안하기에
맘에 드는 신발을 신어보고 선택한걸 구입했다.
까다로운 초딩들...
덕분에 아빠는 거금을 내야했다...
아이들 신발도 성인 물건 못지않게 어찌나 비싼지..
정말 부모노릇 하기 쉽지않다는걸
간절히 느낀다..
부모가 되어가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아이들이 구김살없이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기만을
바라는건 모든 부모의 소망이 아닐까?
생일날만큼 매일이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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