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Food
[비오는 오늘의 아이간식] 술빵과 옥수수
투러비
2023. 6. 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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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비 피해 없으신가요?
부슬부슬 내렸다가 쏟아졌다가 종잡을 수 없는 비에
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집에 있으니 후덥지근하네요..
무기력해지기 전에 잠깐 외출하고 초등학생 아이들의 간식으로
집앞에 찐옥수수를 팔길래 사왔답니다.
옥수수 3개에 5,000원!
집에서 쪄먹으면 더 저렴하겠지만 너무 많이사면 남기도 하고
3개정도가 우리가족에겐 딱 적당하더라구요.
바로 옆에 술빵도 함께 팔기에 추억소환 겸 함께 사왔어요..
우리 어릴땐 지금처럼 호화스러운 디저트같은 빵이 많이 없었기에
엄마가 술빵을 가끔 사줬는데 그때의 기억이 좋았던지
지금도 입자가 투박한 술빵이 왠지 더 끌리네요.
입맛이 점점 변하나봅니다.
짭조름하고 달큰한 옥수수와 술빵을 한입 베어먹으니
맛있네요^^*
이것저것 다 잘먹는 아이들 덕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오늘의 초딩맘 간식도 해결입니다.
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다시 쨍한 햇살이 그리운 오늘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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