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들의 방학시작과 통지표 그리고 선생님..
안녕하세요. 투럽맘입니다.
어제, 오늘 슬픈 뉴스들이 많아서
마음이 참 씁쓸한 하루네요..
폭우로 인해 실종자를 찾던
해병의 안타까운 일과
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죽음.
이 모든 게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정말 맘이 안 좋아요..
사실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은데 말이죠..
이번주부터 저희 집 초등학생 아이들도
여름방학을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선생님들은 1학기 마무리를 위해
바쁜 한 주를 보내셨을 거 같아요.
6학년인 첫째의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에 수업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해 주시는 분이셨어요.
아이들의 금융, 경제관념을 높이기 위해
코인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과 활동을 하며 유통을 시키고
체험학습 가기 전
모둠별로 유튜브영상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더라고요.
또 그런 활동들을 카톡으로
부모님들께 사진도 보내주고요.
3학년 둘째네 담임선생님은
학기 초부터 아이들에게
구구단과 독서습관을 위한
독서록 쓰기를 꾸준히 시켜주셨어요.
숙제도 꾸준히 내주시고
학습을 많이 시키셔서
아이들은 힘들지만
코로나로 인해 떨어졌던 기초능력을
많이 올려주셨답니다.
사실 단편적인 이야기만 했지만
이런 다양한 선생님들의 노력들을
좋아하는 부분도 있고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방학하면 통지표를 받아오죠~
제가 어릴 때는 수, 우, 미, 양, 가로
과목별로 나누어서 기록을 하고
그 아이에 대한 코멘트가 적혀있었는데
요즘은 동그라미, 세모 등으로 기록을 하시더라구요.
대부분은 좋게 주시는 것 같아요^^
자기주장을 똑 부러지게 이야기하는
요즘 아이들을 가르치고 학부모와 소통하고
공적인 업무까지 봐야 하는
선생님들 참 많이 고생하신다고 생각해요.
물론 가끔 나쁜 선생님도 계시지만
대부분 선생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주시려고 하시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번 초등학교 선생님의 사건은
나 또한 학부모로서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일이었어요.
이런 이야기조차 조심스럽지만
교육의 진정한 의미와
아이, 선생님, 학교,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시길 바라며..
그럼 다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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