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이 사라지다.
안녕하세요.. 투럽맘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왔네요.. 아이들 학교 등교하고 여러 사건, 사고에 잠시 일상이 흔들렸는데..
다시 여기로 돌아올 수 있어서 좋네요..
오늘 학교에서 긴급 회의가 열렸더랬죠.
코로나때문에 몇 년동안 현장학습을 거의 못갔던 초등학생 아이들이
올해부터는 학교 연간일정에 현장학습이 잡혀있어서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래서 6학년인 첫째는 1학기동안 친구와 선생님과 다양한 곳에 가서 체험도 하고
추억도 쌓았는데..
갑자기 2학기가 되면서 평범한 학교생활처럼 보였던 아이들의 일상이
여기저기에서 경고음이 들리기 시작하네요..
그 이유는 바로 "노란버스" 때문이죠..
어린이 통학버스로 규정된 대형버스
즉, 황색 차량, 정지 표시장치,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에 간접시계장치,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어린이차하 확인 장치 등이 구비되어 있어야 하는건데요.
물론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이기때문에 너무나 좋은 제도인건 맞지만
당장 어디서 이런 버스들을 학교에서 구한답니까???
나 이런 중요한 공문을 교육부에서는 논란이 되기 시작하니
단속을 유예한다지만,
사고가 나면 선생님 책임이라고 하니 어느 학교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강행할까요???
계도해서 점차 시행하겠다고 하면 참 좋을텐데..
지금 나오는 교육 정책들이
전혀 아이들도 선생님도 도움이 되지않고 혼란만 일으키는것 같아요..
원래 다음주에 반 친구와 선생님과 한국민속촌 가기로 되어있던
체험학습이 사라져버려 둘째 아이는 심히 우울해하네요.
1학기때 다녀왔지만 초등학교 마지막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현장학습이
사라진 첫째도 똑같이 화가 났구요..
안전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어울려가며 행복한 학교생활의 추억을 쌓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책상에서 앉아서 교육만 시키는게 학교는 아니잖아요...
아무튼 학부모로써 요즘 이래저래 심란한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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