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일년전 도서관이 생겼다.
너무 기다렸던 도서관이었기에 생기면 아이들과 자주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학기가 시작되니 아이들도 엄마도 바빠 잘 가보지 못했던 도서관.
열일하자는 마음이 생기니 도서관에 가서 관련책을 빌려보려고 오랜만에 방문하게되었다.
아이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들까지 열정적으로 독서를 탐하고 부지런히 노트북으로 자기개발 중인 모습이 보인다.
은근 나태했던 나의 모습에 반성하며 아이들과 내 책을 빌려왔다.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이 책의 제목은 일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는 글귀이다.
잠결에 알람을 끄고 무거운 몸을 일으켜 비몽사몽으로 씻고 무서운 지옥철에서 지칠때로 지친 하루를 시작한다.
점심 후 커피한잔의 여유를 제대로 느낄새도 없이 오후 업무가 시작되고 거친 사회속에서 각자의 자리를 유지하느라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
그래서 로또나 돈을 신경쓰지않아도 되게 된다면 자유를 찾아 떠나리라 생각하며 마음속의 사직서를 품고 살아가게된다.
작가도 회사에서 어영부영 살아가다가 더 지독하고 무서운 통번역 프리랜서로 자영업의 길을 시작한다.
한 달 동안의 사치스런(?) 백수생활을 끝내고 한달 생활비를 걱정해가며 프리랜서의 길을 고민 또 생각하며 죄절과 고통을 견디는데..
그 와중에도 약간의 일탈들이 나에게 보상으로 돌아오는 부분을 보며 꼭 그 길로만 가야 성공하는 게 아니라 지금의 노력들이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물론 성공한 프리랜서들이 돈도 벌고 꿈도 이루면서 멋진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회사를 나온 대부분의 프리랜서들은 한달뒤를 걱정도하고 일의 고충도 느끼지만 여백이 있는 일상의 행복을 소소하게 느끼며 자기의 일을 해간다.
사람들의 성취감을 느끼는 부분은 각자 다르지만 작가의 이야기가 주부창업을 고민하는 나의 이야기와 자연스레 연결이 되는 것같아 이 책에 빠져들었다.
퇴사이후의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살고있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시작된 이책을 지금 창업과 프리랜서 일을 준비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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