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쿠팡 체험단이 되다니..

코로나 이후 마트에 직접 가서 장을 보는 것보다
온라인 쇼핑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우리 집.
다른 집들도 그러한가?

작년 온 가족이 코로나에 걸려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힘들 때에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던 곳이 쿠팡이었다.
그 이후로 내일 바로 배송이 되는 편리함에 로켓배송을
꾸준히 이용했는데..

가끔 나에게 좋은 제품이나 자주 구매하는 게 있으면
리뷰를 몇 번 적었는데..
쿠팡에서 이런 문자가 날아왔다..

우와~ 글 1도 잘 못쓰는 내가 쿠팡체험단이라니..
그동안 블로그로 많은 체험단이 있다고 들어도
공짜로 물건을 받고 리뷰를 신중하게
써야 한다는 괜한 부담에
그쪽으로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쿠팡체험단으로 리뷰를 쓴
사람들을 보고 나도 어느 정도 쓸 수 있겠다는
원인 모를 자신감이 생겨서 슬쩍~ 둘러봤다..
매번 다양한 제품이 체험단에 올라오는데
가격이 비싸거나 좋은 제품은
금방 쿠폰이 소진된다고 한다.


집에 필요한 물건들을 얼른 살펴보고
나도 체험단 신청완료!
거의 로켓배송이라 바로 받고
제품을 써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아무리 공짜로 받아도
안 좋은 걸 좋다고 할 수는 없는 법!
단점은 최대한 조심스레 사심을
가득 담아 리뷰를 남기다 보니
어느새 7번의 쿠팡체험단으로 생필품을 받았네..
이것 또한 정당한 노동의 대가이니라..

첨엔 시큰둥하던 남편도 거의 2주에
한번 쿠팡체험단에 당첨되어
좀 더 꼼꼼히 제품을 써보고 사진 찍고
글을 남기는 내 모습을 보며
웬일로 한마디 해준다
"살림꾼이네~^^"

매번 불량주부라며 셀프디스를 하던 나도
오늘은 조금 뿌듯하네..

쿠팡을 자주 이용하는
이웃님들이 있다면 구입한 제품의
짧은 리뷰라도 꾸준히 올린다면
누구나 쿠팡체험단이 될 수 있으니
도전해 보셨으면 한다~

그럼 오늘도 버텨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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