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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여기는 인천, 간밤의 강화도 지진 여파로 비몽사몽

by 투러비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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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며 일찍 아이들을 재우려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쉽게 잠이 오지않는다.

겨우 잠이들 무렵 꿈 속인지 아니면 내가 빈혈이 있는건가?

잠시 휘청~ 하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떠보니 침대 위!

그리고 울리는 재난경보문자!

 

순간 따로 방을 쓰는 아이가 걱정되서 그방에 문을 열고 달려가니

거실에 온가족이 모여버렸다..

"느꼈냐? 느꼈어?!!"

 

우리집은 1층인데도 휘청거리며 약간 어지러운 느낌을 받았는데..

강화도에서 지진이 울린다는 경보가 반짝거린다.

동네 맘카페에 들어가보니

"지진? 지진이닷!! 머지??"

라는 글들이 후두둑 남겨지고 있다.

 

또 여진이 있을까봐 걱정하고 있는데 다행히 그 이후의

지진 여파는 없었다.

하지만 엄마가 되서그런지 걱정이 되어 아침까지 깊게 잠들지 못하고

아침부터 비몽사몽 중이다..

 

"지진나면 집이 안전할까?

"밖으로 뛰어나가야 하나?"

"재난가방을 들고 가야하나?"

"아이들을 어떻게 데리고 나가고 만약 헤어지면 어디서 모여야하지??"

 

오만 잡 생각에 머리 속이 복잡하다..

더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전한 나라가 아닐텐데...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괜찮겠지란 생각이 더 깊이 자리잡혀있는것 같다..

 

오늘,

미국위성이 오후1시~2시 사이 한반도 근처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데..

자꾸만 이런 소식이 들려오니 더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모두들 무사하신가요?!!

 

#지진 #강화도 #안전불감증 #비몽사몽 #월요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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