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는 어려웠다.
그동안 코로나 속 지루한 일상의 한 일탈로 카카오나 네이버 웹툰을 봤었는데 웹소설을 읽으려니 시간이 오래걸릴것 같아서 아이들을 돌봐야하는 엄마에겐 익숙치가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리디북스를 접하게 되었다..
'상수리나무 아래' (ridibooks.com/books/4362000001)
리디북스 단독 연재로 알려진 '상수리나무 아래' 웹툰의 표지가 너무 아련하고 분위기가 예뻐서 보게된 김수지작가의 이야기..
웹툰을 보고는 리프탄과 맥시의 아련하고 서글픈 둘 만의 사랑이야기에 푹 빠져버려 웹소설도 결제해서 보고 북트레일러도 또 보고 재탕, 삼탕해서 또 또 보게되는 나의 최애 웹소설로 등극했다.
특히, 한 회 끝날때마다 열열한 댓글 토론이 한층 더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을 빛나게 만드는 것도 같다.
어쩜 이리 댓글 공부만 한건지 리뷰쓰는 분들의 글솜씨가 어마어마~^^*
「 말 더듬이 여자주인공 맥시밀리언은 아버지의 강요로 비천한 출신의 기사와 결혼해 첫날 밤을 치르고 원정을 떠난 남편은 3년 뒤 돌아오게 되는데...
"너를 만나고부터, 내 마음은 내 것이 아니었어"
" 너를 바라면 바랄수록 , 허무해지고 비참해지기만 하는데도... 그만 둘 수가 없었어."
" 너는 내가 꿈에 그리던 그대로야"
등 주옥같은 대사들이 가슴을 시리게 울린다..
마음 속으로 서로를 생각하는 두 주인공들의 행동들에 제발 둘이 이야기 좀 하라는 원성어린 댓글들이 주를 이루는 상수리나무 아래..
1부가 끝나고 2부 연재 중에 휴재에 들어가서는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아 독자들이 애태우는 소설이다..
상수리나무 아래 덕에 리디북스에 입문하게 되어 결제버튼을 자꾸 누르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전에는 전자책을 사는걸 돈 아까워했는데 이젠 이해가 되는것 같다...
그림 보는 재미엔 웹툰, 글 속의 주인공들을 상상하며 읽어나가는 즐거움을 느끼기엔 웹소설이 좋을듯하다.
나의 통장을 텅장으로 만들어버리는 리디북스 속으로 빠져들어가야지...
코로나 집콕시대에 딱 좋은 나의 취미가 된 웹툰, 웹소설 우리 잘 지내보자 화이팅!!!
#리디북스 #웹소설 #웹툰 #상수리나무아래 #취미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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