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럽럽 투럽맘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신이 나고 엄마들은 오늘 또 뭐 하고 놀지? 란 고민거리가 될 하루일 것 같아요.
저희 아이 학교는 여름방학 때 대대적인 학교공사로 인해 약 2달간의 엄청난 방학 기간을 거치고
이번엔 짧은 일주일간의 겨울방학이 끝이 났답니다.
이번 주부터 등교했는데 그래도 일찍 마쳐서 방학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한동안 아이들이 블록 만들기에 심취해서 자꾸 블록 방에 가자고 외치고 있어요..
가볍게 봤더니 블럭방에서 2시간 넘게 놀고 간식도 먹고 하다보면 몇 만원은 정말 순식간이더라구요.
거기에다 정액제에서 한시간 차감을 하면 보드게임을 빌려올 수 있는데 잘 가지고 놀고
2박 3일뒤에 반납하는 게 어찌나 귀찮은지..
그래서 보드게임 중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으면서 2호도 잘 가지고 놀던 게임을 하나 구입했어요..
그건 바로~
당근질주 토끼운동회!!
귀여운 4가지 색상의 토끼 피규어가 들어있고 설명서와 카드가 있어요..
이 보드게임은 그림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게임이라 굳이 설명서가 필요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어떻게 게임이 진행되는 지 알려주고 같이 살펴봐요^^*
카드는 순서대로 한 장씩 뒤집어 말을 움직이고 당근을 돌리는 카드가 이렇게 나오면..
슉슉~ 당근을 잡고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돌려줘요~
우선 아빠가 오기전에 연습게임 한판 시~작!!
이 놀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바로 적당히 져 주면서 과한액션을 하는 거랍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꺄르르~ 웃으며 좋아하거든요!!
행여나 구덩이로 풍덩~ 빠져버릴까 노심초사하던 2호의 긴장된 모습!!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언제나 1호에게로 가버린답니다..
게임에서 져버린 2호는 세상을 잃은 듯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 뭐야~~ 나만 맨날 지고...ㅠㅠ"
를 외치며 그만 방으로 삐져서 들어가 버렸어요..
달래느라 한참 걸렸네요..
다..다른 집도 다~ 이런 분위기 맞는거죠??
아빠가 오면 다시 하기로 하고 잠시 쉬는 타임!!
확실히 다른 장난감보다 가족 유대감 다지기엔 보드게임이 좋은거 같아요..
이 맛에 보드게임하나봐요..
또 손가락지름신이 슬금슬금 쇼핑의 세계로... (안됏!!!!!)
암튼 비오고 심심한 날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 토끼보드게임을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럼 오늘하루도 즐겁도 화이팅 넘치는 하루되세요..
씨유어개인^^*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 추운 겨울엔 뜨끈한 찜질방으로 가보자. (8) | 2020.01.12 |
---|---|
아이 하나 키우는데 3억이 넘는다고??!! (2) | 2020.01.09 |
오늘은 소한, 가장 추운날이라 꼼짝도 안하게 되는날! (0) | 2020.01.06 |
어제 본 '82년생 김지영'의 여운... (0) | 2020.01.06 |
[겨울방학]뒹굴뒹굴 심심할땐 블럭팡에서 블럭놀이 해 볼까? (0) | 2020.0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