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투러비입니다.
하루 쉬었을 뿐인데 벌써 불금이 되었네요~
역시 주 4일제가 좋은 것이야~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장님들은 싫어하시겠죠??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낮에 나가면 금방 숨이 차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작년 여름에 갔었던 그곳이 너무나 그립네요.
거리두기가 해제되지 않았었지만 너무나 시원하고 좋았던 "광명동굴"을
주말 추천 여행지로 소개합니다!!
https://goo.gl/maps/T5vUjzeT2UXkgvav6
생각보다 차들이 많아서 들어가는 길부터 밀릴 수 있으니 조금 일찍 가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장에서 광명동굴 들어가는 길도 꽤 걸린답니다.
등산 가듯 계단을 올라서 광명동굴 입구 도착!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조명이
동굴 벽에 콕콕 박혀있어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뭔가에 홀린 듯 앞선 사람들을 따라 걸어가다 보니
겁나면서도 신기한 느낌이 드는 광명동굴체험이 시작되었답니다.
바닥이 살짝 젖어있어서 운동화를 신고 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가는 곳마다 다양한 조각상과 동굴의 풍경이 적절히 이루어져 여기저기 둘러보기 바쁘네요.
광명동굴 속 지하호수는 마치 오로라를 보는 듯 너무 아름다웠어요~
실제로 보면 더 영롱하고 아름다웠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공포체험관"
저는 절대 못 들어간다고 실랑이를 하다 결국 체험까지 했었더랬죠..
그런데..
지금은 운영을 안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알고 보니,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10823001151
광명동굴 공포체험장에서 씽크홀이 크게 발생했다는 뉴스가 떴었네요..
사고가 일어나기 일주일 전쯤 방문했었는데..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네요..
전 이 소식이 공포체험보다 더 무서웠어요..ㅡ.ㅡ;;;
광명동굴은 자연동굴과 달리 일제강점기 때의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라
단순히 구경하기보단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라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답니다.
지금은 잘 관리해서 산업유산과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국내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로 평가되고 있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단 이야기를 듣는 "광명동굴"
앞으로도 잘 관리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광명동굴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네요..
여러 볼거리가 풍성한 광명동굴이지만
점점 가파른 경사 때문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님들, 어르신들은 조금 힘들어했어요.
광명동굴 체험이 끝나갈 무렵에는 "와인동굴"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희 집은 술 먹는 사람이 없어서 그쪽은 패스!!
시간이 늦어 저희는 후다닥 아래에 있는 보물탐험 장소로 이동했어요..
포클레인으로 편백나무 큐브 담기 체험도 해볼 수 있고요.
공룡 화석 발굴체험존에서는 모래 속에 있는 숨겨진 보석도 찾을 수 있어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너무나 재미있어할 체험존이에요.
마지막으로 체험 신청했던 신비한 보석 채취 체험!
사금 채취하듯 각자 모래 속에서 숨겨진 광물을 찾는 체험인데요..
각자 보석 찾으려고 신중히 하나씩 모래를 걷어내는 모습이
정글 속에 숨겨진 보석 찾는 탐험가가 따로 없네요^^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굴 탐험의 하루가 마무리가 되었어요.
더운 날씨에 키즈카페가 지겨우신 분들은
아이들과 연인과 함께 "광명동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정말 색다른 경험이 되는 하루가 시작될 거예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씨유 어개인
#주말여행 #광명동굴 #보물찾기체험 #와인동굴 #가족여행
#여름피서지 #경기도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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