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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하지만 이웃간의 따스한 나눔이 큰 힘이됩니다.

by 투러비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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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럽럽 투럽맘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오는데요.. 아이들의 방학이 기세등등한 코로나19로 인해 일주일간 연기되었어요..

아이들의 방학이 연기되어 한편으론 다행이다싶으면서도 여전히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때문에 과연 그때 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어요..

 

불안감을 조성하는 뉴스 등은 보기가 싫어서 손 잘 씻고 마스크 잘 쓰고 다니며 밖은 거의 안나갈려고 조심하고 있는데..

우리 마을이 돌아가는 상황도 알아야해서 지역 네이버카페를 자주 검색하고 있는데요..

 

대구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까지 대구사람이었고 친척들이 다 대구에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인천맘카페에 협력떡집 한곳에서  멋진 글 하나가 올라왔어요..

 

"가게를 열고 있는 것 자체가 지금은 걱정이지만 먹고 살아야하니 일을 하고 있는데..

대구에 연고도 없는 제가 너무 걱정이 된다. 카페 회원분들 중 친척이나 식구가 대구에 있는 분들 10분에 한해서 작지만 떡을 좀 보내주겠다.."

 

지금 상황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매장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다는 걸 잘 알고있는데..

조금이라도 돕고자 이렇게 거리낌없이 물건을 보내준다는 그 마음씨가 너무 감동스러웠어요..

동네 떡집인데도 마음씨는 태평양이시더라구요..

 

저도 대구에서 동생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님 걱정이 되었었는데 살포시 신청을 했더니 바로 채팅이 오셔서 발송되었다고 하시네요..

 

병원이나 확진환자가 있는 장소아니면 대구에도 택배배송이 늦더라도 배송되고 있다는 상황..

 

친정엄마는 왠 택배냐며? 놀라시길래 상황을 설명했더랬죠..

 

대한민국은 그런거 같아요..

 

커다란 위기가 발생되면 평범한 보통의 시민들이 영웅이 되기 시작해요..

작게 크게 후원하시는 분들, 직접가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 그리고 여기저기서 마음을 보태시는 모든 분들..

그 분들 덕에 이렇게 어려움이 닥쳐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란걸 보여주는 대한민국 국민들..

 

저도 오늘 감사한 마음에 떡집에 들러 우리 먹을 떡을 좀 살려고 했는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더라구요..

무엇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요즘 제가 연구하고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토퍼를 만들어 가기로 했어요^^*

 

아직 서툴지만 마음을 담고 싶었기에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이렇게 만들어봤어요..

 

짜짠~~~^^*

나름 송편도 표현해보고 개나리도 만들어봤는데..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방금 대구에 살고 계시는 친정엄마께 전화가 왔는데 떡 잘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하세요..

그동안 신경도 제대로 못써드렸는데 동네 떡집덕에 효녀노릇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귀한 마스크까지 챙겨주시다니 정말 센스만점..

이제 저도 떡 사러 달려가야겠어요. 저희 먹을 떡도 사면서 지역상권도 살리고(?) 감사한 마음도 전하려구요..

우리 모두 이런 따스한 마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물리치는 멋진 불금이 되길 바랄께요..

씨유어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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